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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친환경 자전거대행진 성황
제3회 친환경 자전거대행진 성황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1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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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3회 거제시자전거대행진’이 지난 11일 오전9시 30분 시청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지방의제21 추진기구인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위원장 박춘광)에서 주최하고 거제시와 시의회, 양대 조선소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박춘광 위원장, 서일준 부시장을 비롯해 박명옥, 송미량 시의원, 박광복 주민생활국장과 자전거 동호인,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과 중고등학생, 연인, 장애인 단체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춘광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전거대행진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표정까지 밝게 하는 행사”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인 제안과 실천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전거행진은 시청광장을 출발해 계룡중-보건소-양정-상문고-독봉산 웰빙공원-거제아동병원-시청으로 돌아오는 약 10km코스로 함께 달렸다.

양정들판과 독봉산 웰빙공원을 돌아오는 구간에서는 형형색색의 라이딩복으로 차려입은 자전거 행렬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울긋불긋한 독봉산에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주변풍경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늦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이날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구간을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5대의 자전거를 비롯해 다양한 자전거 용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거제경찰서와 자율방범대가 교통통제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도왔으며, 맑은샘 병원과 119 구급대.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사고 없는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애썼다.

한편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의 자전거이용 확대사업에 있어 여타 지자체 지방의제21보다 많은 활동을 벌여오고 있는데, 특히 2011년 5월에 ‘에코자전거센터’를 개소하여 현재까지 폐자전거 수거와 수리를 통해 재생된 에코자전거를 저가(대당5만원)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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