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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상동~아주 송전선로 지중화"촉구
거제시의회 "상동~아주 송전선로 지중화"촉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1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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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갑 시의원 대표발의 , 권익위 산자부 한전 발송

 
상동-아주간 송전선로 복선화 사업과 관련, 지중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의회가 1일 통영-아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촉구 및 상동변전소 외곽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거제시의회는 이 결의안을 국민권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에 발송할 계획이다.

거제 송전탑 지중화추진위원회는 지난 달 26일 송전선로 복선화 사업과 관련, 지중화를 촉구하는 민원을 청와대에 제기하는 등 1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김성갑 총무사회위원장이 대표발의 했다.

***다음은 결의안 전문이다.

154kv 통영-아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촉구 및 및 상동변전소 외곽 이전 촉구 결의안
 

한국전력공사는 거제시 상문동 상동변전소에서 아주변전소까지(154kv 통영-아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송전선로 복선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송전선로 경과지 선정 시 지중화를 원하는 상문동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0년이 넘은 기존 상문동 송전선로는 도심을 관통하고 있어 주민들이 전자파 노출 피해와 재산권 피해에 대한 고통과 억울함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한지 10여년이 돼가지만 한국전력공사는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 그리고 지중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오로지 복선화만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문동에 위치한 상동변전소는 상문동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현초등학교 학생들이 변전소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통학하고 있어 주민과 어린이들이 전자파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거제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한국전력공사는 상동변전소에서 아주변전소까지 지상으로 철탑을 세워 복선화를 추진하려는 계획을 철회하고, 송전선로 복선화 사업의 경과지 선정 시 지중화를 포함한 주민과 거제시의회의 의견을 수용하라.

하나. 한국전력공사는 도심과 주택을 가로지르는 고압 송전선로가 시민의 안전과 건강권, 그리고 재산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상문동과 거제중․고등학교를 관통하는 기존 송전선로의 복선화 추진 시 반드시 지중화로 건설하라.

하나. 고현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에 위치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자파 노출 위험을 주고 있는 상동변전소를 조속히 외곽으로 이전하라.

발의자: 반대식, 한기수, 이형철, 김성갑, 조호현, 옥삼수, 신금자, 임수환, 박명옥, 김복희, 송미량, 윤부원, 전기풍, 진양민, 최양희, 김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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