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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1년3개월만에 주식거래 재개
대우조선, 1년3개월만에 주식거래 재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10.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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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량 98척 세계 최다...흑자전환

 
지난해 7월 15일자로 주식거래가 중단됐던 대우조선해양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에 따라 30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임의회계감사 반기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고, 자본구조 정상화 추진에 따라 부채비율을 248%까지 줄이는 등 경영투명성, 기업 계속성, 재무안정성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29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에도 664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2척, VLCC 14척, 특수선 2척 등 총 18척 17.5억 달러 상당의 신규선박 수주에 성공하는 등 비용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손실의 원인으로 지적되던 해양사업부문에서의 추가손실 및 불확실성이 거의 다 걷어냈다.

올해 인도 예정인 해양플랜트 5기 중 현재 5기(잭업리그, FPSO,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각 1기, 드릴십2기)모두를 성공적으로 인도함에 따라 생산 안정화 등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량이 상선 74척, 해양플랜트 8기, 특수선 16척 등 모두 98척(기)으로 전 세계 조선소 중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이들 수주잔량은 LNG운반선, 초대형컨테이너선, 잠수함 등 안정적이고 수익구조가 보장된 양질의 일감들이다.

특히 2014년 집중적으로 수주한 쇄빙LNG선 14척을 포함해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불리는 LNG운반선 45척을 건조할 계획이며, 인도네시아 및 한국 해군 잠수함 등 경쟁력 있는 상선과 특수선 프로젝트 위주로 생산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러한 선박들의 인도대금이 대우조선해양의 주요 수익원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임원30~20% 급여 반납, 직원급여 15~10% 반납, 순환 무급휴직 시행 등 전 임직원의 자구노력과 부동산 및 비핵심 자회사 매각 등 자구안 이행과 수주활동 강화를 통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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