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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 열려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 열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10.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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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금) 거제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제38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흰지팡이 행진 및 시각장애 체험행사)”가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내빈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거제시 경상남도의회 황종명의원, 옥영문의원, 거제시장애인권상담센터 김순옥센터장, 희망복지재단 박동철이사장, 거제청년회의소 강병주회장,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김두호부위원장, 자유한국당 김근명 조직국장, (사)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거제시지부 제지훈지부장, 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 신둘자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격려했으며, 문사모 봉사단, 세정봉사단, 옥포1동 아동여성인권지킴이 봉사단체에서 행사가 끝날때까지 행사진행을 도왔다.

김동우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옥영문도의원의 축사, 권민호 거제시장을 대신하여 원태희 사회복지과장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또 이날 행사에는 “제38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을 맞이하여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지팡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거제면 남동리 등5km 거리를 행진하는 흰지팡이행진이 있었다.

거제경찰서에서 일부 구간 구간 차량통제를 지원하여 흰지팡이행진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일부 내빈들도 흰지팡이 행진에 동참을 함은 물론 거제시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흰지팡이행진에 안내자로 자원하였으며, 서일준부시장도 흰지팡이 행진을 하는 시각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특히 경상남도의회 옥영문의원과 거제장애인권상담센터 김순옥센터장은 자원봉사자로 행사에 끝까지 참여해 더불어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장애인들도 쉽지 않은 5km를 5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50여명의 대부분(7명 중도 포기)의 시각장애인들이 완주를 했으며 이는 함께 동행하는 안내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행진이었다.

오후에는 시각장애인과 봉사자가 서로 어우러져 팀을 구성하여 체육행사로 진행이 되었는데 시각장애인과 안내자 참가자 모두가 안대를 하고 3분동안 나무젓가락으로 콩을 집어 빈 접시에 옮겨담는 경기, 볼을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골볼릴레이 경기, 풍선을 불고 묶어 큰 비닐봉투에 담아 탑처럼 높이 세우는 풍선탑쌓기 경기, 시각장애인과 안내자가 1조가 되어 2인 중 1인은 안대를 하고 서로의 한쪽 다리를 묶어 반환점을 돌아오는 2인3각 릴레이경기 등 총4개의 경기종목을 시각장애인들이 안내자들과 함께 팀을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4개의 경기종목은 개인전이 아닌 안내자(자원봉사자)들과 같이 하는 경기였으며 시각장애인은 물론 함께 한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서로 손에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웃고 즐기는 하루를 보냈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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