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통일안보중앙협의회(회장 연창익)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서일준 부시장을 비롯한 거제시 기관·단체장 및 통일안보협의회 회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친북 공산포로와 싸우다 산화한 반공 애국포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북송을 거부한 포로 출신과 그 후손들이 북녘 땅 조상에게 제례를 올리고 망향의 한을 달랬다.
1부 망향제는 분향재배, 제문낭독, 망향사, 분향재배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합동위령제는 반공 애국포로 희생자에 대한 묵념, 추모사, 추념사, 헌화분향, 결의문책, 고향의 봄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서일준 부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잊지 말자고” 말하면서 “반공애국포로들의 혼과 넋이 어린 이 곳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평화의 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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