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영)과 거제시장애인연맹(회장 안순자)은 지난 10월 21일 오전 10시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2017 희망!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거제시장애인연맹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이며 올해의 경우 보다 풍성한 행사를 위해 양대 기관이 힘을 모았다.

희망 걷기대회는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구축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 및 교류를 통하여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계획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약 600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였으며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웰빙 공원에서 계룡중학교 2km구간 걷기 행진, 각종 문화공연과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험부스와 게임, 문화공연 등을 기획하였고, 또한 지역주민의 장애인식개선을 돕기위해 장애관련 삼행시 짓기 코너도 마련되었다. 이날 특히 인기 있었던 게임 부스의 경우 휠체어 장애인이 6개의 종목에 직접 심판이 되어 행사 참여자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서일준 거제시 부시장은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가 진정한 복지사회라고 생각하며 거제지역이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본 행사의 성료를 기원하였으며,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의 이상영 관장은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이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역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거제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복지사회 구현에 대한 의지를 표하기도 하였다.

본 행사를 공동주관한 거제시장애인복지관과 거제시장애인연맹은 앞으로도 거제지역 장애 당사자의 복지증진과 더불어 비장애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