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소리판, 꽃인 듯 눈물인 듯'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선 김춘수 '서풍부', 허영자 '감', 마종기 '상처' 등 시에 우리 고유 국악 가락과 애잔한 정서를 바탕으로 곡을 붙인 노래를 서곡처럼 이어간다.
2부에서는 삶의 애환을 담은 대중가요를 새롭게 편곡한 '동백아가씨', '님은 먼 곳에', '봄날은 간다' 등 장사익을 대표하는 곡으로 구성된다.
우리의 삶을 진솔하게 노래하는 영원한 소리꾼 장사익의 음악은 맘에 드는 시에 가락을 붙여 노래하는 사람 냄새 물씬 묻어나는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한다. 또한, 그의 음악은 판소리와 오페라부터 트로트, 재즈까지 경계가 없는 멀티플레이어적인 음악이다. 1994년 46세의 늦은 나이에 앨범 '하늘가는 길'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노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4년 '꽃인 듯 눈물인 듯'까지 8장의 앨범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8만원, S석 6만원이고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eojeart.or.kr) 또는 전화 (055-680-1050, 10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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