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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용소초등학교' 신설 부지 공고
아주 '용소초등학교' 신설 부지 공고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9.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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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동 산40-1번지 일원 1만 7029㎡ 학교로 결정 예정

 
거제시는 아주동 (가칭) 용소초등학교 신설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시설: 학교, 도로) 결정(변경)(안)을 지난 19일 공고했다.

공고를 보면 시는 거제시 아주동 산40-1번지 일원(KCC스위첸 뒤편 산자락) 1만 7029㎡를 학교 시설(초등학교)로 결정(변경)할 계획이다. 아주동 용소 지역 증가 학생 수용 및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학교 용지 확보 차원에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의 원활한 진·출입과 양호한 통학 환경을 확보하려고 너비 11m, 길이 75m의 도로(소로1-A호선)도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관련법과 거제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공람 장소는 거제시청 도시계획과(055-639-4423), 공람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라고 시 담당 부서는 밝혔다.

시 도시계획 담당자는 “토지 등의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관계 서류를 열람한 후 의견이 있으면 다음 달 10일까지 의견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며 “주민 의견을 취합해 10월 중으로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교육지원청은 오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아주동 용소 지역에 32학급(정원 900여 명) 규모의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 중이다. 앞서 올해 3월 경남도교육청의 재정투자사업 자체 심사를 통과했으나, 학교 신설 예정지의 높은 경사도 등으로 대체 용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다음 단계(중앙투자심사위원회 상정)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게 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공립 초·중학교 신설 업무 등을 맡은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 예정지 위치가 변경됨에 따라 10월 중으로 경남도교육청 투자심의위원회 상정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과한 뒤 12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학교 설립 및 예산 지원이 확정된다”고 했다.

아주동 용소 지역은 공동주택 등이 잇달아 들어서 인구가 증가했고, 취학 연령 아동 수도 늘면서 먼 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과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신설 요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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