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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상, 열여덟 소녀들의 영화 땐뽀 걸즈 개봉 눈앞에
거제여상, 열여덟 소녀들의 영화 땐뽀 걸즈 개봉 눈앞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9.1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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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과 후 활동에 대한 국가 정책 차원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정부 부처별로 방과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용규) 열여덟 소녀들의 방과 후 활동반인‘땐뽀반’에 대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4월 KBS 스페셜로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땐뽀걸즈>는 극장판 버전으로 재편집해 오는 9월 말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KBS가 제작하고 KT&G 상상마당이 보급을 맡은 이 영화는 취업전선에 뛰어 들기 전,‘댄스스포츠’대회를 앞둔 거제여상 열여덟‘땐뽀반’학생들의 유쾌 발랄 성장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더구나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과후 활동의 결과물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땐뽀’라 일컫는‘댄스스포츠’는 두 사람이 짝을 이뤄 함께 춤을 추는 것으로, 유산소 운동에 근력 운동, 스트레칭 등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즐거움, 그리고 사교활동을 통한 예의범절을 익힐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이다. 또한,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도를 맡고 있는 이규호 교사(50, 체육 전공)는 지난 20년 동안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를 비롯하여 본인이 재직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댄스스포츠를 지도하는 등 댄스스포츠를 통한 전인적인 교육에 앞장 서 왔다. 그는“한 사람이라도 느리거나, 빠르면 눈에 띄는‘댄스스포츠’를 통해서 관심사도, 꿈도 각각 다른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배우며 성장한다.”며 댄스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은“학교생활에 관심이 없었는데 덕분에 출석도 좋아졌다.’“해야 되는 일이 있을 때 그것을 무사히 끝냈을 때는 뿌듯함이 크다.”“못하던 동작을 나중에 잘하게 되었을 때 행복하다.””춤을 출 때가 가장 행복하다“ 등 방과후 활동에 대한 만족스러운 소감들을 밝혔다.

마지막 댄스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땐뽀반’학생들의‘댄스스포츠’대회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땐뽀걸즈>는 9월 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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