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제10회 청마문학제,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제10회 청마문학제,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9.13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마문학연구상에 김보한의 논문 「유치환의 회귀하는 생명의지」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가 주최하는 제10회 청마문학제가 오는 9월 23일, 24일 양일간 청마선생의 고향인 둔덕골 청마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청마문학제는 한국현대시사의 거목인 청마 유치환 시인을 기리고자 매년 청마문학연구상 시상식과 함께 실시되고 있다.

첫째날(23일)에 전야제로 이어지는 청마시낭송대회는 예선을 거친 전국의 내로라하는 시낭송인들이 청마시를 낭송하고 기량을 겨룬다. 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시낭송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청마문학특강에는 신세훈씨(청마문학회 회장/한국문인협회 전 이사장)이 맡았으며, 한국해양대 구모룡 교수(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될 청마문학학술세미나는 올해 청마문학연구상으로 선정된 김보한씨가 수상작(논문)을 발표하고, 김복근(경남문협 전 회장), 김명희 창원대 교수(시인)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 청마문학연구상 심사는 임종찬 부산대 명예교수, 박경수 부산외대교수, 이성보 시조시인(심사위원장)이 맡아 3차례에 걸쳐 심사한 결과, 김보한의 논문 「유치환의 회귀하는 생명의지」가 선정됐다. 청마문학상 수상작은 시상금 이천만원이 지급되며 시상식은 24일 청마문학제 본 행사 때 실시한다.

본 행사로 이어지는 둘째 날은 10시부터 청마기념관 무대에서 식전행사로 경남가야금합주가 연주되고, 헌다례와 함께 기념식에 이어 청마문학연구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청마 시낭송, 거제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합창(유치환 시), 청마 시극, 색소폰 연주, 청마의 길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청마백일장과 사생대회는 전국 초, 중, 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사행시짓기, 청마편지쓰기, 경기민요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한마당 대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청마기념사업회는 청마문학제의 일환으로 매년 유족들과 함께 기신제, 탄신제를 비롯, 북만주문학기행과 북만주청마백일장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북만주청마백일장은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북만주에서 열리는 청마백일장은 중국교포들에게 한민족의 얼을 되새기는 등 청마문학제의 가치를 다지고 의미를 확장시키고 있다.

둔덕골 청마꽃들코스모스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청마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참석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축제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한마당 멋진 가을의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청마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김명옥 010-5514-8280 

<전야제> 둔덕 詩골 경남 거제시 둔덕면 청마로 159. T. 055)632-5496
<기념식> 청마기념관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하2길 6. T. 055)639-834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