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동 재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조)는 지난 9일 2014년 갑오년 음력 정월 열흘날에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께 동민의 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부민방위기동대(대장 김미)에서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떡국, 수육 등)을 나누어 먹는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일체감을 가지는 훈훈한 화합의 장이 됐다.
또 미우지풍물단(단장 최현식)에서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미수동 관내 상가, 주택, 아파트 등 동네를 순회하면서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평안과 주민의 건강 및 행운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로 가정의 무사평안을 빌어주어 노동으로 힘든 생활에 활력을 주는 청량제 구실을 하였다.
이날 당산제 및 지신밟기 행사에 직접 동참한 이재옥 미수동장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자생단체 회원들을 격려하고, 감사함을 전하면서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동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리며, 올 한해도 다 같이 뜻을 모아 소통과 화합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미수동을 위하여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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