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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 몰카 범인 검거 학생에게 포상금
거제경찰, 몰카 범인 검거 학생에게 포상금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8.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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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는 여학생에 대해 몰래카메라를 찍던 범인을 검거한 고등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어떤 사람이 여학생 사진을 몰래 찍은 것 같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발생지 주변에서 불심검문을 하던 도중 갑자기 도주한 용의자를 약 100m 추격했다. 이때 맞은편에서 오고 있던 학생에게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쳤고, 이를 들은 학생은 용의자의 도주경로를 차단하며 범인을 검거했다는 것.

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14일 경찰관의 '도와달라'는 한마디에 큰 용기를 내어 범인을 검거한 옥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남, 16세)학생에게 표창과 범인검거 유공 포상금을 전달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면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기 바쁜 시대에 이렇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도 하기 힘든 행동을 하여 범인을 검거한 한 학생에게 큰 칭찬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표창과 포상금을 받은 김 학생은 “당시 경찰관이 어떤 사람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보고 무작정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한 행동이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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