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복절에는 우리 집에서도 태극기를 달 수 있어서 기뻐요.”
“내 손으로 태극기를 들고 흔들어보니까 참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7월 27일(목요일) 오전 10시, 오비초등학교(교장 고영준) 앵산관에서는 전교생 115명이 모인 가운데, 선생님과 학생들이 사제동행하여 실물 태극기를 가지고 태극기에 담긴 뜻과 태극기 다는 날(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및 정부지정일, 현충일)과 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에 대해 학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비초등학교는 지난 제5회 통일교육주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도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육군 제8358부대의 정훈장교를 초빙하여 나라사랑 안보교육(6월 5일)을 실시하고 현충일 조기(弔旗)게양법과 학년별로 다양한 학예행사를 펼쳤다.
나라사랑의 마음은 태극기를 바로 알고 게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먼저 전교생 각 가정의 태극기 보유현황을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안타깝게도 70% 이상의 가정이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이에 고영준 교장선생님은 “태극기가 없는 가정에서 어떻게 나라사랑교육이 제대로 되겠는가? 나라사랑은 작은 실천에서 출발해야 한다. 국경일과 기념일,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이다.”라고 하시면서 태극기를 구입하여 오비초등학교 전교생 115명과 병설유치원 21명의 가정에 태극기를 보급하였다.
다가오는 8.15 광복절에는 연초면의 오비초등학교 가정의 집집마다 태극기가 게양되어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더 깊이 되새겨보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