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사협위회는 27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후보초청토론회를 열기로 하고 각 후보자들에게 참가의사를 물었으나, 무소속 김해연후보와 무소속 윤영후보는 참가의사를 보였으나 권민호후보는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따라 언론사협의회는 2명의 후보자만 초청토론할 경우 당초 토론회 개최 목적인 객관적인 후보검증과 후보자간 정책 공약 비교검증 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토론회를 개최하지 않기로했다고 밝혔다.
또 참가의사를 밝힌 김해연 후보와 윤영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고 참여의사를 끝내 밝히지 않은 권민호 후보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역언론협위회릐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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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후보토론회 무산 관련 지역언론 입장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거제지역언론사협의회 주관 거제시장 후보토론회가 새누리당 권민호 후보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거제지역언론사협의회는 오는 6.4지방선거와 관련 거제시의 주인인 거제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후보의 정책이나 공약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제시장후보토론회 개최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권 후보 측이 후보토론회에 참여의향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당초 협의회가 추진해온, 거제시민을 위한 객관적인 후보자 검증의 기회제공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힘들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초청토론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우리는 후보토론회에 참여의사를 밝혀온 김해연 후보와 윤영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울러, 토론회 참여의사를 끝내 밝히지 않은 권민호 후보에게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거제지역언론사협의회는 다시한번 거제시장 후보토론회 무산에 아쉬움을 표하며 6.4지방선거가 후보들의 실천가능한 공약 제시 등으로 바람직한 정책대결을 거쳐, 올바른 유권자의 판단에 따라 거제의 미래를 책임질 당선자를 가리는 공명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14.5.26.
거제지역언론사협의회 13개 회원사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