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태권도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4회 경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경남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거제시태권도협회가 주관으로 7월 8일~9일 2일간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태권도 동호인 및 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초·중·고등부 및 일반부 선수가 출전해 품새와 겨루기 부문으로 치러졌다.
겨루기 부문 1,200명, 품새 부문 450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2일간의 경기결과 진해호암태권도장, 마산한백태권도장이 각각 품새·겨루기 부문 일반부 단체상을 수상하는 한편, 장유계명태권도장, 통영동원중학교가 중등부 단체상, 초등부에서는 마산가고파태권도장, 진주마루한태권도장, 진주한울태권도장, 함양위성초등학교, 진주대한태권도장이 각각 단체상을 수상했다.
8일 개회식에 참석한 권민호 거제시장은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계승돼 온 고유의 전통 무예로 수련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정신을 배양하는 유익한 스포츠”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태권도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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