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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초, 학부모회 사랑이 담긴 착한 우산 전달식 가져
마전초, 학부모회 사랑이 담긴 착한 우산 전달식 가져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6.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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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초등학교(교장 윤성운)는 6월 21일 학부모회(회장 김윤희) 자발적 사업으로 “착한 우산”전달식을 교장실에서 가졌다. 학부모회 회장 및 임원 2명은 착한 우산 60개와 우산 꽂이 2개를 자비로 직접 구입하여 기증하였다.

“착한 우산”은 갑자기 비가 내려 우산을 미처 챙기지 못하였거나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하여 우산을 가져다 줄 사람이 없어 비를 맞고 가는 학생들을 안타깝게 바라 본 학부모들의 사랑과 정이 듬뿍 담긴 우산이라고 할 수 있다.
우산은 학교의 다목적실에 보관하였다가 비가 오는 날이면 중앙 현관에 두어 학생들이 편리하고 부담 없이 사용하고 반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윤희 학부모회장은“비가 오는 날이면 비를 맞고 가는 학생들이 제 아이 같아서 마음에 걸렸는데 어머니들이랑 착한 우산을 준비하면서 기분이 뿌듯하였어요. 아이들이 비 오는 날이면 눈치 보지 않고 편리하게 쓰고, 제자리에 잘 갖다 두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라고 얘기하면서 사용한 후에 착한 우산을 원래 자리로 갖다 놓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양심도 기대하였다.

윤성운 교장은“학생들을 내 아이처럼 여기고 준비한 자발적 사업이 고맙고, 앞으로도 학교 교육 활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착한 우산”이 비오는 날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하굣길을 수놓으며 어머니들의 사랑을 느끼고 훗날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남에게 베푸는 마음씨를 가졌으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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