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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고현시내에 차없는 거리 조성을"
<의회> "고현시내에 차없는 거리 조성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6.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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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희 시의원 5분자유발언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총무사회위원회 김복희 의원입니다.
거제시 발전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권민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반대식 의장님과 동료 의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직필정론을 추구하시는 지역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차 없는 거리 조성’에 대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5년 제21회 거제시민의 날을 맞아 고현사거리부터 현대자동차 앞 도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여 시민들의 호평속에 성공적인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이루어 냈습니다.
본 의원은 고현동 중심지역으로 청년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씨네마세븐(구. 엠파크) 주변 300M 구간을 주말과 공휴일에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전국의 도심 곳곳에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고, 가까운 진주시도 차없는 패션거리가 있으며, 창원에는 차 없는 거리 축제가 있습니다.
우리 시는 다른 중소도시에 비하여 도심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인근 도시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오히려 거리가 텅 비고, 문 닫힌 상가 거리는 한산하기까지 합니다.
제가 주장하는 이 거리는 퇴근시간이 되면 조선소 제복을 입은 젊은 청년들이 휴식과 친목을 갖는 시민 소통의 맛 집 거리로 이미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곳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면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젊은 세대의 어울림 공간을 제공하는 야시장과 알뜰시장, 거리 공연은 물론, 문화와 예술의 “차 없는 거리”로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아시다시피 주변에는 상가 밀집 지역이며, 다중 이용시설인 버스터미널과 영화관이 있어, 주차차량과 운행 차량으로 인하여 상당히 복잡하지만, 젊은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낭만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입니다.
따라서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24시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하여 매연과 소음이 없는 쾌적하고 자유로운 차 없는 거리를 시민에게 돌려줌으로서, 관광도시로 또 하나의 명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차 없는 거리가 조성이 되면, 사람 중심의 환경을 확산시키고, 안전하고 편안한 시내 보행을 통하여, 다양한 형태의 거리 문화가 활성화 될 것이며, 다채로운 음식 특화 지역 뿐만 아니라, 자유무대도 설치하여 재능 있는 분들의 공연까지 한다면 시민 참여의 또 다른 이벤트거리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사람이 우선인 거리로서, 상가를 경영하는 상인과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이 함께 신바람 나는 “차 없는 거리”는 삼성과 대우 조선소 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는 우리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만 오천명의 외국인, 다문화가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시, 그들 또한 자국의 문화를 자랑할 수 있는 특색있는 다문화 거리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의 공감대 형성과 거제시 집행부의 화답과 적극적인 홍보로 이번 시민의 날 축제를 기점으로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하여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우리 거제시의 새로운 예술문화 거리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간곡히 주문하면서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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