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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선거 고영진 권정호 박종훈 재대결
도교육감선거 고영진 권정호 박종훈 재대결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05.1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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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고영진, 중도 권정호, 진보 박종훈 성향 뚜렷

 

좌측부터 고영진, 권정호,박종훈 도교육감 후보

6.4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보수 중도 진보후보간 3파전이 예상된다.
보수진영의 고영진(67) 경남도교육감과 중도 진영의 권정호(71) 전 교육감, 진보 진영의 박종훈(53) 경남교육포럼 대표가 후보등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도 세 후보가 똑같이 출마한 바 있어 재대결 결과가 관심이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고영진 후보 25.9%, 권정호 후보(당시 교육감) 24.3%, 박종훈 후보 23.1%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선거는 고교육감과 관련이 있는 진주외고 학생폭력사건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박종훈 후보와 권정호 후보는 최근 학교폭력으로 2명의 학생이 사망한 진주외고 사건과 관련 고영진교육감의 사퇴를 주장하는 등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 교육감은 학교폭력 사건의 책임자로서 학생의 안전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주장과 함께 고 교육감의 진주외고와의 관계 때문이다.
진주외고는 1970년 고 교육감의 부친이 인수해 고 교육감과 고 교육감의 친동생이 교장을 역임했고 최근 고 교육감 부인이 이사장을 맡았다가 사고 발생후 사퇴했다.
이와 관련 고영진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사퇴 여론에 맞서 사죄하고 안전한 학교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도교육감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교육정책에 대한 차별성이 확실하다.
고입선발입시고사,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해 고영진 찬성, 권정호 조건부 찬성, 박종훈 반대.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는 고후보 반대, 권후보 조건부지지, 박후보 필요, 보건교사확충에 대해서는 고는 신중증원, 권은 최대확대, 박은 확대 의견이다.
비정규직과 관련 고는 국가정책, 법률로하자, 권과 박은 정규직화, 학교폭력해결대책으로 고는 비폭력학교문화조성, 권은 학교안전지도관위촉,박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의견을 보였다. 원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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