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초등 5년 후 필리핀 유학생, 부친은 이장근 개인택시 운영
하청면 출신 이한나(20·필리핀 리시움대) 양이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 올랐다.
이한나 양은 거제중곡초등학교에서 5학년까지 다니다 필리핀으로 유학해 현재 필리핀 리시움대학교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재원. 장래 진로는 외교관이 목표다. 이 양의 부친 이장근 씨는 거제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이 양의 미인대회 출전은 우연히 시작됐다. 대학 재학중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 은행 표지모델로 선정된 게 시초. 이후 학교 측 권유로 마닐라에서 열린 대학생 미인대회에 나가 진에 뽑혔고, 필리핀 전국 대학생 미인대회에서도 진에 잇따라 선정됐다.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 해외지역 예선 중 필리핀 지역예선이 마닐라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가운데, 이 양은 이 예선에서도 한국인 대학생 12명 중 진에 선발돼 오는 7월 7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본선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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