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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예방교육, 이젠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이젠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6.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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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와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 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유령친구”가 지난 6월 8일(목),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공연되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예술치료사업은 기존 인지중심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정서자극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기획되었고, 청소년이 좋아하는 문화예술 분야를 활용하여 호응이 높았다. 특히 공연이 끝난 후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진행하여 예방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행정, 교육, 상담기관과 1388청소년지원단(민간의 자발적 참여조직)의 협조로 이루어져 의미 깊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사업의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에 참석한 정소진(가명, 고1)학생은 “그동안 딱딱한 교육만 듣다가 가해자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피해자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이 무척 가슴에 남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유령친구가 울 때는 함께 눈물이 났다.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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