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아버지 박성국씨.
평범한 가장이었던 성국씨는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둔 채 가출한 아내로 인해 어려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성국씨는 아내를 찾기 위해 가출 신고를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였지만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되어 아내를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성국씨는 아내의 가출 이후 상심이 매우 컸으며 일과 두 아이의 양육을 병행하다보니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근로를 하지 못하게 되어 직장을 잃고 수급권자가 되었습니다.
성국씨는 C형간염 보균자로 당뇨를 앓아오던 중 3년 전 간경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자녀양육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할 수 없었고 간경화 말기에까지 이르러 복수에 물이 차올랐습니다. 병원에서는 치료는 상태유지가 한계임으로 간이식 수술만이 유일하고 시급한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수술을 하지 못하면 사망할 위험에 처해있고 도움을 줄만한 친인척도 전혀 없이 외로이 살아온 성국씨의 어린 두 아들은 보호자가 없는 소년가장이 될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성국씨의 큰 아들이 아빠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해주겠다고 나섰고,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된 단체의 도움으로 4월 9일 긴 시간의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성국씨는 ‘새로운 삶을 살게된 것 같아요’라고 하며 간이식 수술로 인해 밝은 웃음을 되찾게 되었고, 하루빨리 퇴원하여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전 예상했던 의료비 금액이 4,000만원으로 2배가 늘어남에 따라 퇴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쪽같은 두 아들이 성국씨만 바라보고 있어 마음대로 아플 수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일어서고 싶어 하는 성국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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