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통영시 정량동, 위기 가정 생활환경정비 봉사
통영시 정량동, 위기 가정 생활환경정비 봉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4.28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량동(동장 김종식)에서는 지난 25일(목) 정량동자원봉사회(회장 유영숙), 120민원기동대 정량동봉사단(단장 신호정), 시 희망복지지원담당과 함께 관내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방문하여 생활 환경정비등 민․관 합동으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자녀 2명과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세대 황○○씨(40세) 가정을 처음 방문하였을 때, 질병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거동이 힘들어지면서 수개월 동안 청소가 되지 않아 집안 전체가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로 뒤 덮혀 있는 상태였다. 또한 오랜기간 방치된 쓰레기로 집안 전체가 악취가 진동하고 벌레가 들끓는 등 위생 상태가 몹시 불량해 당장 어린 자녀들의 건강이 우려되고, 전화요금 체납 등 경제적 도움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긴급하게 관내 봉사단체 및 시청, 동 주민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합심하여 청소와 방역작업 등을 진행하는 한편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동빨래방을 이용해 옷, 침구 등을 세탁해주고 당장 필요한 이불과 매트를 구호품으로 즉시 지급해 주었으며, 치료를 위한 검진도 함께 지원해 주기로 약속하였다. 또한 정량동자원봉사회 및 120민원기동대 정량동봉사단에서는 청소와 쌀, 밑반찬 등을 마련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이렇게 민·관의 신속한 도움으로 이웃의 관심과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위기가정에 쾌적한 환경과 건강 웃음을 찾아주는데 다 같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은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어 더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하였으며 김종식 정량동장은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민․관이 협력하여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보살핀 뜻 깊은 사례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하여 참된 복지를 실현하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