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황치우)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도서관 ‘아우름글샘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세계 책의 날’ 기념 『독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독서교실, 독서진로동아리, 사제동행독서동아리, 학급 독서도우미가 주체가 되어 700여 권의 기증받은 책을 전시하고 구입하거나 교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사흘 동안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 행사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점심시간마다 여기저기서 책을 고르고 읽는 학생들로 도서관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학교관계자는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독서의 의미를 생각하고,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 특히 도서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구호단체에 기부하기로 해서 책을 통한 기부와 나눔의 의미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거제중앙중은 책 읽는 학교 분위기와 독서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채널 독서체험을 통한 나의 꿈 가꾸기’를 특색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돌려 읽기’를 시행하고, 찾아가는 도서관 ‘책수레’를 운영하여 독서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학부모 독서교실 ‘아우름회’, 사제동행 독서동아리 ‘북도담’, 독서진로 동아리 ‘두드림’을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전자도서관을 구축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아울러 다양한 독서체험행사로 문학기행과 독서캠프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