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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현장
미리 가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현장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4.04.2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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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좌 듣고 문화예술회관 경취에 취해보자~

장승포동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으로 출발!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전망이 끝내주는 장소에서 품격있는 브런치를 먹으며 우리나라 최고로 꼽히는 교육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만 해도 짜릿하고 유익한 경험이 될 그 날이 곧 다가온다. 5월 23일(금), 24일(토)은 2014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가 거제에서 열리는 날이다. 교육 열이 대단하기로 소문난 서울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톡톡히 난 강좌이기도 한데 매년 바뀌는 입시, 막막한 영어공부, 내 아이를 위한 교육방법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교육 불모지로만 여겨졌던 거제에서 내 자녀를 위해선 절대 놓치지 말아야할 강좌가 아닐까.
그래서 한 발 앞선 오늘신문이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열리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을 미리 다녀왔다.

▲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5분 거리의 장승포항에선 외도와 지심도를 가는 배를 탈 수도 있다.

바다 경치, 동백숲 계단 구경하는 재미 쏠쏠

▲ 소극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동백꽃길 계단은 포토존으로 그만이다.

 

고현터미널에서 버스로 30분 남짓 거리. 거제시 장승포동에 위치한 거제문화예술회관은 생각보다 그리 먼 거리로 느껴지지 않는다. 우람한 예술회관 건물 앞에 들어서면 예술의 향기가 느껴지는 제법 좋은 장소로 안내받은 기분이다.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혹시나 주차에 대한 불편한 걱정은 덜어버려도 좋다. 회관의 부대시설인 호텔과 수영장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가면 예술회관의 전망을 오롯히 만끽할 수 있다.
예술회관 우측에 있는 장승포항에는 선박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듯 정비돼 있고 그 뒤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훔치기라도 하듯 푹 빠지게 만든다.
장승포항에서 인근 외도, 지심도를 가는 배가 있으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브런치 강좌가 끝나면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웬지 좋을 것 같다.
바다를 보며 여유를 충분히 즐긴 후 브런치 강좌가 열리는 소극장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극장으로 가는 진입로 계단 앞에 서면 발걸음이 갑자기 멈춰진다. 바로 계단에 동백꽃이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고? 예술회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동백숲길을 걸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계단마다 동백꽃 그림들로 도배가 돼 있다. 이 그림은 외도해상공원
이장명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만들어 진 것인데, 다른 이들 눈치 볼 것 없이 사진 한 장 찍으면 어떨까. 포토존이 따로 없다.

430석의 소극장 교육 열기 기대 

▲ 430석 규모의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질 브런치 교육 강좌가 기대된다.

이쯤되면 예술회관 소극장에 다다랐다. 430석을 보유하고 있는 소극장이 학부모 브런치 강좌가 열리는 곳이다. 강사들의 한마디 한마디 놓칠 수 없어 무대와 좀 더 가까운 자리를 원한다면 당일 좀 더 빨리 움직여야 될 것 같다.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전문가들과 자녀 교육에 관심을 둔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질 소극장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전시실은 무료이니 강좌를 듣고 난 후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거제문화예술회관 김호일 관장은 “문화든 예술이든 교육이든 가장 중요한 건 청소년들과의 소통이죠. 저희도 청소년 대상의 공연 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데, 이번 브런치 강좌 역시 유익하면서도 청소년 교육에 올바른 지침이 될 것으로 봅니다.”라며 브런치 강좌를 이곳에서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브런치 강좌 후 예술회관의 무료 전시실을 감상하거나 저녁에 있을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귀띔한다.
3년 전 거제에서 열린 브런치 강좌에 참여한 이윤숙씨는 “중학생 아들 교육이 고민돼 3년 전에 강의를 들었는데 수학, 영어 교육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지요. 이제는 고등학생이 된 아들을 위해 강의를 들어보려고 합니다.”라며 “그때는 고현교회 강당에서 했었는데 이번에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강좌를 들을 수 있다니 더 기대가 커집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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