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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3일 거제서 조선경제 점검회의
자유한국당, 3일 거제서 조선경제 점검회의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3.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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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서 이름을 변경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3일 거제시청에서 조선현장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성찬 경남도당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차관, 경남지방중기청장, 통영고용노동지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본부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거제지역에서는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STX조선 대표 및 근로자 대표, 각 협력업체 대표, 거제 상공회의소 회장, 경남상인연합회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2015년 이후 40개 조선협력업체가 폐업, 법정관리, 경매진행, 휴업 등으로 거제에서만 1만 5천여명이 직장을 잃었다”며,“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2018년 6월까지 연장되어야 하고 고용위기지역 추가 지정 및 관공선 조기 발주 등이 빠르게 추진돼야 한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6월말에 끝나는 조선업 특별고용업종지정이 1년 더 연장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면서 “자유한국당의 정무위 간사인 김한표 의원을 창구로 조선산업 위기를 조속히 탈출 할 수 있는 현안 및 의견의 목소리를 준다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한표 의원은 “현재 거제의 실업률은 작년 말 기준 2.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전년 대비 체불임금 및 체당금이 2.5배 이상 증가하고 거제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함과 동시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거제경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지역경제 불안에 편승한 대부업체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 등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이 절실하며, 4월 위기설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노동조합 이김춘택 사무장은 "정치권에서는 거제에 오면 정규직 노동조합만 만나고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은 만나주지 않는가"라고 지적하고 "조선하청노조의 입장 담은 의견서를 자유한국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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