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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상 과장 ‘녹조근정훈장’ 받아
여경상 과장 ‘녹조근정훈장’ 받아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3.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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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상 거제시 주민생활과장이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여 과장은 3월 2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직원정례조회에서 권민호 거제시장으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전수받았다.
지난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여경상 과장은 마전동장, 옥포1동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일 8시 이전에 출근해 통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밤사이 각종 사건사고들을 챙겼다.
오후에는 지역 순찰을 돌며 주민불편사항을 파악해 우선 해결하고, 어려운 어르신 40여 명을 목욕탕 업주(장승포동 수정탕, 옥포동 월드24시)의 도움을 받아 월2회 무료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옥포1동장 재직 때는 새벽 4시 쓰레기차량을 타고 쓰레기 수거 인부들과 오전 동안 수거를 함께 하면서 인부들의 고충을 체험하며, 주민들의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2013년 정보통신과장 재직 때는 경남에서 최초로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고, 교육체육과장을 지내면서는 하청시립도서관 건립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감사법무담당관 재직 때인 2016년은 4000여 건이 넘는 유기한 접수민원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신속한 인허가 처리에 도움을 주는 등 모든 업무를 남다른 열정으로 추진했다.
동료들로부터 평소 원칙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모범 공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여 과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매년 100만 원의 장학금을 모 고등학교에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 과장은 “공직자로 첫 발을 디딘 1980년부터 지금까지 원칙과 신뢰를 지키며 남다른 열정으로 노력하는 모범 공무원이 되고자 한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이렇게 큰 훈장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남은 공직 생활도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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