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유승화 “권 시장, 금품수수 의혹 밝혀야”
유승화 “권 시장, 금품수수 의혹 밝혀야”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04.17 12:5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기자회견 열고 '공무원 구속' '이장 음독사건' 의혹제기

 

 
새누리당 유승화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 구속사건'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녹취록을 일부 공개하면서 권시장의 해명을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공무원이 검찰에 연행되기에 앞서 자기가 관여하는 인터넷신문에 ‘사건의 제보자인 예비후보자가 자기를 매수하려다 말을 듣지 않자 선관위에 고발했다’는 식으로 허위보도로 사건이 왜곡, 증폭되면서 그 진의가 혼란스럽게 됐다”고 주장하고 “이 사건의 본질은 공무원 모씨가 모 기업인으로부터 2억원을 받아 권시장에게 줬다는 것에 대한 사실여부인데, 오히려 제보 행위에 대해 체통 운운하며 비하해 제보자가 더 피해를 입는 결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만약 권 시장이 정씨로부터 2억원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면 상관을 기만하고 배신한 그를 왜 사법당국에 즉시 고발하지 않고 지금까지 있는지 명확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녹취록을 일부 공개하면서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권시장의 해명을 촉구했다.
유예비후보는 정씨가 체포되자마자 권 시장이 서울로 올라가 대검찰청 공안부장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해줬다는 소문, 기능직 7급 공무원인 정씨가 경제력이나 인맥 등을 감안할 때 착수금만 수천만원으로 추정되는 특급변호사를 불과 며칠 사이에 선임할 수 있는가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3월말께 모 이장이 권 시장 아파트 문 앞에서 독극물을 마신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위 세척 후 퇴원했다는 소문, 모 이장이 9000만원을 3회에 걸쳐 캠프에 전달했으며 선거경비로 일부 사용 후 이자를 포함에 모두 변제했다고는 하나 권 시장은 현재까지 이에 대해 별다른 이의 없이 부인하지 않고 있다는 점, 모 이장이 10일 창원지검에 체포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12일 구속 영장이 청구됐으나 13일 영장이 기각되면서 석방된 점은 수사가 계속되는 만큼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도 권 시장의 해명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 2014-04-19 08:36:12
2사건 모두 수사중인걸로 압니다. 이 사건들과 관련, 권시장이 전날 먼저 기자회견을 통하여 터무니없다면서 상대를 비하하니까 대응 기자회견을 한거랍니다. 이와같은 내용이 언론에 회자되고 있는데도 거제의 언론들은 입을 다물고 있네요. 환부는 빨리 수술해야 건강을 찾는법, 거제의 새누리당 현실이 암울하네요.

거제시민 2014-04-17 22:55:33
이런의혹들이사실이라면꼭밝혀져야겠지만..상대에게해명을요구하는것은상대를흠잡기위한의도로도느껴집니다..위법행위가있다면정확한근거로진실을알려주시던지아님수사를의뢰하셔야하는게더맞겠죠..그렇지만만들어낸사실들이라면상대의명예를훼손하고유권자들을혼란스럽게한것에대해책임지셔야하지않을까요??비방선거맙시다!!요즘유권자들비판적시각으로글읽습니다!!당당한후보님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