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중견 봉사단체 중 하나인 ‘무지개빛사람들’은 지난 6일 오후 관내 음식점에서 연시총회를 겸한 회장 이·취임 행사를 열었다.
올해 새 회장에 신종균(48·신현지구대 순찰3팀·경위) 부회장이 취임했고 강태석 전 회장이 이임했다. 2년간 이끈 강태석 전 회장에게는 감사패도 수여됐다.
신임 신종균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경제가 침체돼 올해는 소외계층이 더욱 힘들어질 것 같다”면서 “무지개빛사람들 발족 취지를 다시금 되새겨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을 돕는데 회원 모두와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임한 강태석 회장은 “창립 회원으로서 봉사활동 활성화에 묵묵히 헌신해오신 신종균 신임 회장이 잘 이끌어가실 줄로 믿는다”며 “저 또한 평회원으로 돌아가 무지개빛사람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무지개빛사람들’은 지난 2000년 창립, 공무원, 자동차정비업체, 관광업계, 건설업계, 지역언론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회원 25 명으로 구성돼 복지시설 ‘콩이네집’과 소년소녀가장돕기(매월 후원), 장학사업(연간 후원), 정기적 집수리봉사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충무김밥 '한일집'도 무지개빛사람들 정기봉사활동에 적극 찬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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