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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위원장 변광용 신년사
더불어민주당 거제위원장 변광용 신년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7.01.0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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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 거제시민 여러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1천여 공직자 여러분, 각종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 활동가 여러분께도 올 한해의 다양한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 너무나 힘든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이 우리의 삶을 불안하고도 피폐하게 만들었고 지역경기 또한 얼어붙게 하면서 시민들의 한 숨과 걱정을 키웠습니다.

콜레라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시름을 더 깊게 하더니 국가적으로는 국정농단, 국기문란, 정경유착으로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헌법질서가 훼손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온 나라를 들끓게 했습니다.

조선업 불황, 일자리 불안, 경제침체,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우리 시민들이 결코 마음 편하고, 행복해 하고, 나와 가족과 우리 거제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말할 수 있기에는 현실이 너무 아팠던 한 해였습니다.

힘들었던 2016년 한 해를 이제 우리는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던 모든 것의 근원이 함께 사라지고 새로운 희망만을 하나하나 안아가는 2017년 시작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선업 불황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고 구조조정의 지속화에 따른 일자리 불안과 지역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고통 감내 기간이 다소 길어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입니다.

그렇다고 낙담해서는 안됩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희망을 말하고 함께 손을 잡고, 어깨를 걸고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정치는 국리민복을 철저히 실천해야 하고 거제시정은 사심을 버리고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거제시의 지속적 발전에 대한 준비와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시민들은 좀 더 주변을 둘러보면서 쓰러진 이웃의 손을 잡아주고 어깨를 두드려 주는 공동체 정신의 실천을 또한 생활화해야 합니다.

정치와 거제시정, 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지혜를 모으고, 실천을 공유해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갔으면 합니다.

2017년 한 해는 나와 가족과 우리 거제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말하고 행복을 웃으며 말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대한민국의 적폐를 깨끗이 청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틀과 제도를 만들 어 오로지 국민을 위하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합니다.

그래서 2017년이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 대한민국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대우조선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사는 물론 거제시민 모두가 힘을 더해야 합니다. 조선업을 살리고 더욱 든든한 대한민국 성장 동력 산업, 거제의 지속적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가야 합니다.

일자리 불안, 지역경기 침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시민들의 고충과 애로를 하나하나 살펴 힘이 돼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2017년 거제시정이 또한 돼야 합니다.

정치 따로, 시정 따로 시민 따로가 돼서는 안됩니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뜻을 모아 거제의 발전을 견인해 가야 합니다.

희망 대한민국, 거제시 지속 발전, 시민 권리, 시민 행복을 위해 저 또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26만 거제시민 여러분
힘 냅시다. 함께 달려 나갑시다. 함께 웃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시민 여러분 2017년 한 해 늘 건승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변광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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