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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 예비후보 등록, 시장 권한 정지
권민호 거제시장 예비후보 등록, 시장 권한 정지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4.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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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시장은 14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4 지방선거 거제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을 노리는 권 시장은 이날 “임기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6.4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해 시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거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며 “더 큰 거제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청렴과 위민시정(爲民市政)이 시정의 핵심가치다. 거제의 명예와 25만 시민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가족의 애경사도 희생시켜가며 청렴시정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또 “1000억원이 넘는 부채도 순수채무 487억원으로 낮춰 재정의 건전화를 이루었다. 거제시 최초로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과 거제~김천간 철도 조기개통, 행정타운 등 이러한 사업은 거제의 미래를 이끌 핵심사업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시장은 최근 불거진 공무원의 후보 매수사건과 관련, 악성루머가 있는 것에 대해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권 시장은 “4년 전에도 엄청난 모함에 시달렸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시장이 흔들리면 시민의 불안감은 가중된다. 수사결과가 나오면 모든 게 밝혀질 것으로 안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권 시장은 “직무상에 비리가 있었다면 미련없이 자리를 떠나겠다. 아예 정계를 은퇴하겠다. 이 사건과 관련, 전혀 의심하지 말 길 바란다”며 “다른 후보들도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시장은 이날 오후 거제시에 직무정지 신청을 내고 거제시선관위에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이에따라 거제시는 강해운 부시장 권항대행체제로 차기 시장 당선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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