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능포초등학교에서 마련한 전달식에는 성종복 교장과 교사,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도서전달에 감사를 표했다. 성종복 교장은 “김환중 회장님의 도서전달 나눔은 익히 잘 알고 있다. 제가 숭덕초 교장으로 재직 당시에도 전달 받았는데 다시 혜택을 입게 돼 무척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달된 도서 면면은 ‘고사성어 한자동화’, ‘인성실천동화’, ‘으랏차차 이야기 세계사’, ‘초등필독 인성인문학’ 등 아이들에게 유익한 도서들로 채워졌다.
능포초 학생들도 “읽고 싶은 다양한 책을 전달해주셔서 졸업할 때까지 마음껏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해했다.
김환중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사재를 털어 '벽지학교 도서기증 운동'을 펼쳐왔다. 명사, 외포, 창호, 오비, 동부, 외간, 사등, 일운, 장목, 숭덕, 거제초교 등 도서가 필요한 외곽 학교에 모두 1만4000여 권(시가 7164만 원 상당)의 우량도서를 전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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