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거제시청봉사단 10년째 '행복나눔 봉사' 펼쳐
거제시청봉사단 10년째 '행복나눔 봉사' 펼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07.28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시청자원봉사단은 올해 7번째 '찾아가는 섬마을행복나눔' 봉사를 지난 7월 23일 거제면 법동리 산달도 산후마을 경로당에서 진행했다.

산후마을과 실리마을 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점심 차려드리기, 마술, 안마, 헤어커트, 노래자랑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인 김은경 사무국장과 김순희 계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마술쇼를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또 평소 팔다리가 쑤신다는 어르신들에게 쑥뜸과 안마 해드리기, 손과 발에 예쁜 매니큐어를 발라 드리는 네일아트, 경로당 뒤편 그늘에는 의자를 놓고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드리는 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미용봉사에는 올 5월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봉사단에 가입한 시청 윤명숙 계장과 아름회 미용봉사회원 두명이 어르신들의 헤어커트를 책임졌다.

산달도 섬은 아직까지 다리가 연결되지 않아 머리를 손질하고 싶어도 배를 타고 나가야하는 불편이 있어 어르신들은 “이번 헤어커트 봉사단 덕에 미용을 할 수 있어 참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이철 가수는 어르신들과 노래자랑을 펼쳐 춤도 추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마을 최고가수로는 노인회장이 뽑혔다.
개인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마다 장사도에서 노래재능기부를 하는 장이철 가수는 “노래자랑으로 어르신들께서 이렇게까지 즐거워하실 줄은 몰랐다”며,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바탕 춤과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르신들에게 우리 봉사단에서 준비한 찹쌀 밥, 시원한 수박과, 수육, 산채장아찌, 산나물, 호박나물 등으로 점심 진지를 같이 먹으며 이번 봉사를 마무리 했다.

봉사단은 2006년도 4월에 창단하여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서해 기름유출사고지 기름 닦기와 농어촌 일손돕기 봉사,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소년소녀가장 돕기, 복지시설 목욕봉사, 섬마을 행복나눔 봉사,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 등 사회의 각계각층 어려운 곳을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거제시청자원봉사단 김형호 단장은 “10년째 봉사단이 운영 될 수 있었던 건 공무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해준 모든 회원들 덕분”이라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