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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설치공사 기공식 열어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설치공사 기공식 열어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3.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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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억 원 들여 주차장, 편의시설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거제시는 고현종합시장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의 시설개선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조성공사 기공식’을 3월 31일 오전 고현동 소재 주차장 조성공사 현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과 도의원, 시장 상인, 고현동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조성공사는 고현동 106-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36억 원(국비 75억 원, 시비 6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5층 철골조 주차장으로 연면적 8,988㎡의 규모로 조성된다.

2~5층과 옥상은 주차장으로 모두 272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며, 1층은 상업시설과 상인회 회의실, 엘리베이터,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주차장 설치사업 국비 75억 원을 확보하는데 다른 시군에서는 5년 정도 소요되고 있지만 거제시에서는 2년 만에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토지소유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부지를 매입하는 등 행정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공사 입찰과정에서도 최초 낙찰자가 회사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한편, 고현종합시장 주변에 거제시 공용주차장을 지정 운영하고 있지만 주차수용대수가 적어 시장 앞 고현사거리에는 물품을 올리고 내리는 차량과 시장을 보기 위해 정차하는 차량으로 보행자의 통행불편은 물론 화재 등 비상사태 발생 때 소방차 진입방해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2014년 말 주차장이 완공되면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주변 대형마트 진출, 고객 편의시설 부족으로 이용객으로부터 외면 받아 오던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장주변 노점상을 1층 근린생활시설에 입점 시킬 경우 인도와 차도까지 점유해 지금까지 항상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던 보행자의 통행불편 등은 한꺼번에 해소되는 것은 물론 시장주변 생활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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