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지역 문학계에 저변층이 다소 얕은 문학 장르로 알려진‘아동문학(동시)’에 도전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인이 둔덕중학교 문학교실과 거제문화예술촌 문예창작반을 통해 문학을 접하고 창작력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지역 문학 단체의 역할과 활동이 주는 의미도 되새겨 볼만한 대목이다.
심사평에서도 “대개 신인문학상에 도전하기 위해 응모하는 작품들을 보면 작품들의 수준편차가 심한 경우가 더러 있는데, 시인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고른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그동안 제대로 된 문학공부를 했다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장 시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꿈꾸며 사는 동안 내 가슴 속에 잠자고 있던 소녀 때의 감성이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윤일광 선생님의 지도와 칭찬으로 용기를 얻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면서“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제부터 더 열심히 창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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