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황치우)는 3월 29일 과학실에서 '2014학년도 영재학급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을 치른 학생들은 1차 서류전형, 2차 영재성 검사 및 학문 적성 검사, 3차 수업관찰을 통한 문제해결력 평가를 거쳐 엄격하게 선발된 3학년 학생 20명이었다.
교육과정은 수학․ 과학 통합 심화교육과정으로, 토요일 오전 수업을 기본으로 운영하며, 방학 중에 집중 수업이 이루어진다. 자기주도적인 학습 활동과 주제탐구학습 및 현장체험 학습과 같은 직접 체험 중심의 활동을 전개하며 수업 이외에 수학, 과학 체험전 참여와 영재학급 캠프,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의적 산출물은 축제기간 전시하고 발표회를 통해 일반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보인다고 한다.
특히, 영재교육 연수를 이수한 본교 교사들이 분야별로 특화된 수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강사도 초청하여 수업과 강연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영재학급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혼자서 하기 힘들었던 과학 실험, 관찰들을 실제로 해 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수학에 숨어 있는 다양한 원리와 법칙에 대한 탐구도 흥미로울 것 같다.”며 수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황치우 교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서 밖으로 시야를 넓혀 깊이 있는 배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은 학생들이 누릴 수 있도록 영재학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