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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유출' 사이버 범죄 주의해야
'카드 정보유출' 사이버 범죄 주의해야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02.05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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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인터넷진흥원에서 정보유출 확인 가능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를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가 1억건 이상 유출된 사건으로 금융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유출된 정보는 주민번호 휴대폰번호 자택전화번호 직장전화번호 이메일 자택주소 직장주소 직장정보 카드번호 유효기간 카드정보 결제정보 신용한도 연소득 등 카드사에 등록한 거의 모든 개인정보다.

경찰청은 금융기관을 사칭‘고객정보 유출여부를 확인하라‘는 등의 메시지를 발송하여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한 후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하거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 피해발생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카드사와 은행에서는“정보유출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인터넷 주소를 포함하는 문자메시지 발송하지 않고 있다.
고객정보 유출사실을 통보받은 경우, 해당 금융기관 콜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진위여부를 확인하여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정보유출 정황을 악용해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대출 사기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의 사칭이 의심되는 전화,문자메시지나 대출실행과 관련한 금전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스미싱 피해 예방수칙
 
①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 클릭 금지
-스마트폰에서 개인정보 유출여부를 조회하라는 메시지를 수신시 링크클릭 금지
-금융사 대표번호로 온 메시지라도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경우 클릭前에 전화 확인   
②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 강화
-보안설정 강화방법 : 환경설정 > 보안 > 디바이스 관리 > ‘알 수 없는 출처’에 V체크가 되어 있다면 해제
③ 이통사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이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 제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114를 눌러 상담원과 연결해도 소액결제 차단
④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⑤ 보안강화?업데이트 명목으로 금융정보 요구 시, 절대 입력금지
 
 
한편 연말정산과 명절, 공인인증서 갱신 등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용자 주의가 요망된다. 
한 보안업체에 따르면 설연휴를 앞두고 많이 발생하고 있는 스미싱 문자는 1)우체국택배 등기우편 관련 2)000께서 신년인사카드를 보냈습니다 3)2014년 민방위비상소집훈련통지서 4)농협 공인인증서폐기 발급 재발급 5)2013년 신용카드 소득공제용 사용내역 등 순이었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스미싱은 사용자를 현혹시키는 이슈에 매우 민감하다”며“새해를 맞아 피해 사례와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니, 예방 수칙을 숙지하는 등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전피해가 발생한 경우 대처요령은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이통사,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 관련 사업자에게 제출하고 악성코드를 삭제하면 된다.
개인정보유출 확인 방법 절차는 간단하다. 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핸드폰번호 등을 입력하면 개인정보유출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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