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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옥 전의원 거제시나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박명옥 전의원 거제시나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3.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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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옥 전 거제시의원이 오는 6.4지방선거에 거제시 나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출마의 변을 보내왔다. 다음은 출마의 변 전문

 

 

*사진은 박명옥 거제여성회 회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위안부추모 동상 건립을 위해 활동하는 장면.​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시민여러분의 성원으로 거제시 최초의 여성 시 의원으로 활동한바 있는 박명옥입니다. 저는 거제시 첫 여성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의정 활동을 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간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와 열심히 시민사회 활동과 부족한 공부도 하며 오늘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첫 여성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 오면서도 이슈 중심의 의정활동보다는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불편함을 통하여 이를 개선하여 정책화하고 제도화 하는데 역점을 둔 그야말로 생활밀착형의 의정활동이었습니다. 저는 그 연장선상에서 지난 4년간 더 많은 것을 밖에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느끼고 배웠습니다.


제가 이번에 나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제시 첫 여성시의원으로서 여성의 활동 공간들을 더 많이 넓혀서 거제의 여성들이 정치· 사회· 경제에 더 많이 진출하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함에 있습니다.

 

거제시 의회에 섬세한 우리 여성이 왜 필요한지는 지난 저의 의정활동을 통해 분명히 입증하였습니다.

 

여성이 의회에 많이 참여할수록 의회가 투명해집니다. 여성정치인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 사회는 탈권위적이고 서민을 위한 시의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여성들이 살림살이를 통해,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낀 문제들,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또 개선해야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제도화하고 이를 정책화 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저는 당선된다면, 지난번 임기와 마찬가지로 날마다 의회에 출근하여 하루일과를 시작할 것입니다. 의회가 열리든 열리지 않든지, 언제나 의회에서 하루를 시작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시의원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고자합니다.


존경하는 주민여러분!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중심, 이념중심의 활동보다는 의원 간 긴밀한 협조체제와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입니다. 다른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타협하고, 조정하고, 조율하는 것, 자신의 의견을 끊임없는 설득을 통해 정당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 이런 것이 진정한 지방의회의 모습이며, 진정으로 강한 의원, 강한 의회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지역구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시민들의 이익에 부합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006년 출마당시 내걸었던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의정활동의 근간으로 삼는다고 분명히 하였습니다(논어의 글귀로 ‘특성과 차이를 인정하되, 서로 화합한다.’). 저는 의정활동과정을 통하여 이를 실천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정신을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언제나 주민여러분과 함께 모든 것을 공유하면서 언제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함께 해 나갈 것임을 약속합니다.

끝으로 주민여러분 한 분 한분께 언제나 행복이 충만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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