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창단하여 이제는 거제의 대표 청소년 벽화 동아리가 된 페인트는 미술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의 벽을 꿈과 희망으로 채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벽화는 스포츠파크에서 몽돌이 몽순이를 활용하는 벽화를 그려 달라는 의뢰를 받고, 스포츠 파크 이미지에 맞으면서도 나들이 장소로 아이들과 같이 찾아온다는 점을 고려하여 귀엽고, 장난기 있는 몽돌이 몽순이로 벽면을 꾸몄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런 날씨로 벽화 그리기는 힘이 들었지만 나들이 왔던 시민들의 칭찬과 격려는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페인트 김수진 회장(중앙고2년)은 “하루 종일 그림만 그리다 보면 때로는 너무 지치고 힘들기도 해요.. 하지만 그림을 워낙 좋아 하는 친구들이라서 다 완성되고 나면 그림들 앞에서 떠날 줄을 몰라요. 그게 이 벽화를 그리는 매력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6월 고현시장, 9월 추모의집 등 앞으로도 거제의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를 만들어 갈 예정인 페인트 회원은 해매다 12월에 청소년 수련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모집한다. 미술에 재능이 있고 벽화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청소년지도사 황남해 639-8167)
저작권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