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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육상연맹, 우수선수 장학금 전달
거제육상연맹, 우수선수 장학금 전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6.03.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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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는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거제 육상 꿈나무들을 격려하는 행사가 열렸다. 거제시육상경기연맹(회장 김환중)이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 고현 수협뷔페에 마련한 자리에서다.

'거제시육상경기연맹 2016년 정기총회'와 함께 마련된 이날 행사는 박재희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경남육상경기연맹 김기진 부회장을 비롯해 거제교육지원청 김범수 교육장과 김철수 장학사, 거제시 체육회 양형철 사무국장, 거제시생활체육회 육상연합회 임원진, 육상부가 있는 각급 학교장과 코치진, 학생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환중 회장은 인사말에서 “거제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및 학부모님, 모든 육상 가족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 거제 육상 꿈나무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면서 경남 육상 발전은 물론 거제가 한국 육상의 산실이 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희망이자 미래 주역인 만큼 고향 거제를 빛내주길 기대하고 있다. 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달라. 연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별 육상부 코치진과 선수 소개가 이어졌고 김범수 거제교육장도 “거제 육상 꿈나무들을 위한 격려에 김환중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변에서 많은 응원을 하고 있다. 학생 선수들이 끊임 없이 나아가길 바란다. 특히 2011년 김환중 회장 취임 이후 장학생 육성 등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거제시의 보물인 선수들의 힘찬 정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생 육성 등 기부에 힘써온 김환중 회장의 공로를 인증하는 취지에서 경남육상경기연맹 김기진 부회장의 기부증서(2500만 원)가 전달됐다. 학생 선수 5명(장평초 송예랑, 거제중 정진희, 제일고 박서희, 윤정현, 심수진)에게는 매월 20만 원씩 1년간 장학금 240만 원(총 1200만 원)을 지급키로 하고 증서가 수여됐다. 그 외 7명(고현초 황의찬, 국산초 김현민, 중앙중 최선재, 강민수, 윤정현, 김진희, 조선정)에게도 격려금이 각각 전해졌다.

거제 육상 꿈나무들은 김환중 회장의 꾸준한 후원과 함께 해마다 역대급 성적을 갱신중이다. 지난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선 경남 육상이 획득한 금메달 3개 중 2개를 거제 선수들이 목에 걸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선 ‘원반’ 종목에서 고등부 최고 기록을 3년 연속 달성하며 대회 3연패를 하기도 했다. 최채련 등 간판급 선수들은 체대에 올해 진학해 국가대표 선발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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