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경진 시의원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거제시의회 정당별 의석분포는 총 16명중 11명이 새누리당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반대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8명의 새누리당 시의원과  3명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회견문에서  "최근의 정치적 환경이 급변하면서 거제시의회에서 혼자만이 무소속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며 "새로운 선택으로 거제시의 발전과 지역의 숙원사업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새출발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1등 국회의원 김한표 의원님과 밤낮으로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일하는 권민호 시장님의 권유가 결심을 확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과거 민주노동당원으로 총선, 지방선거에 출마(2008년 총선, 2010년 시의원)한 바 있으며,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한편 거제시의회 정당분포는  재적 의원은 16명 중 새누리당(반대식 신금자 이형철 옥삼수 윤부원 전기풍 임수환 조호현 진양민 김복희 김경진) 11명, 더불어민주당(김성갑 최양희) 2명 노동당(한기수 송미량) 2명, 2명, 국민의당(박명옥)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