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용하(50) 용하한의원 원장이 내년 4.13 총선에 나설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는 15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둔 가운데 지역 여권 인사의 공식 출마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 원장은 지난 2일 지역 언론에 보낸 '출마선언문'에서 "내년 4월 국회의원선거 출마 인사 올린다. 평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많은 가르침을 준 거제시민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며 총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은 나랏일을 결정하고, 우리 삶 구석구석에 필요한 여러가지 일들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처리해야 할 자리"라면서 "원칙과 기준을 확실하게 세워 거제시민을 위해 매진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염 원장은 2012년 19대 총선 때는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서 탈락해 출마를 접었었다. 정수장학회 장학생들의 OB(Old Boy·졸업생) 모임인 '정수장학 범동창회 상청회' 부회장 등을 지낸 친박으로 분류되며, 현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