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대,물의 날 앞두고 해안변 청소
세계물의 날을 앞두고 거제대대는 지난 8일지역 내 수월천, 망치·함목 해수욕장 일대의 해양, 생활쓰레기를 수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날 부대 장병 200여명은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지역 내 버려져 있는 폐타이어·비닐·폐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본인 손으로 직접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천하며 다시 한 번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생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환경정화활동에 참가한 김금도 상병은 “부대와 인접한 수월천이 우리 손을 거쳐 더 아름답게 태어나는 걸 보니 뿌듯하다”며 “굽이굽이 흐르는 물의 정취를 느끼며 청소를 하다 보니 힘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거제대대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 또한 우리의 임무”라며 “푸른 바다와 청정의 고장인 거제지역을 위해 전 장병이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민간단체와 연계한 지역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로,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 선포해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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