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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유출 '기름 잡는 그물' 개발
해상 유출 '기름 잡는 그물' 개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5.07.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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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지세포 앞 바다에서 시연회 열어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해상 유출 타르를 회수하는 그물을 개발하여 29일 오전 경남 거제시 지세포항 해상에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방제정을 포함한 통영해경 경비정 3척 및 어선 2척, 방제인력 50여명이 동원되었으며,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해상 방제 전문가 약 20여명이 참관하여 개발된 장비에 시연회를 지켜보았다.

주요 훈련내용은 해상에 기름(타르, Tar)유출을 가정하여 가상오염물질을 해상에 투입 후 통영해경에서 개발한 그물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을 회수하는 훈련을 실시하여 90%이상 회수하는 성능으로 뛰어난 방제효과 발휘하였다.

아울러, 타르는 해상 기름 유출사고 발생시 기름이 덩어리가 되어 생성되는 고체성 유류 오염물질로 바닷물에 가라앉지 않고 수중 중간층에 표류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뜰채 등을 이용한 수작업으로 실시하였다.

하지만, 이번 개발된 타르그물을 이용할 경우 본체 이외 보조자루 그물을 장착하여 대량의 타르가 포집되면 보조자루만 교체하여 연속 작업이 가능하여 방제시간 단축할 뿐만 아니라 방제효율성도 크게 끌어올렸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 개발 장비는 대량 기름유출시 콩알크기 타르부터 점성유까지 대부분의 중질유를 포집함으로써 오염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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