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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담근 된장,텃밭 채소로 차린 집밥
직접 담근 된장,텃밭 채소로 차린 집밥
  • 김영희 기자
  • 승인 2015.06.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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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삼룡초등 건너편 '삼순이'식당 문열어

 
직접 담근 된장, 텃밭 채소로 집밥을 차리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 부담없이 한끼 해결할 곳이 어디 없을까? 직장인들의 작은 고민이다.
상문동 삼룡초등학교 맞은편에 새로 문을 연 '삼순이 식당'을 소개한다.
인공적인 맛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깔끔하고 편안하고 정직한 밥상, 자연밥상을 드리겠다는 '삼순이'다.
음식맛은 장맛이라는 말이 있다. 혼자서는 반찬이 되지 않지만 모든 음식의 간과 맛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양순애 삼순이 대표는 20여년간 전통 된장을 직접 만들며 연구해왔다. 동부면 부춘리에서 전통된장 만들기를 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통요리 강의도 해오고 있다.
양 대표는 된장을 만들 때 국산콩만을 사용하는데 특히 거제지역에서 재배한 콩을 고집한다.
땅과 몸은 둘이 아니다. '신토불이'는 지역에서 생산한 로컬푸드가 우리 몸에 좋다는 의미다. 삼순이는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알고 직접 실천하는 음식점이다. 또 제철 재료로 반찬을 만들어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양순애 대표는 동부면 부춘마을에 있는 텃밭에서 직접 가꾼 20여가지 채소들을 밑반찬으로 사용한다.
화학조미료와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할머니나 어미니가 해주던 구수한 된장 맛과 함께 우리몸에 좋은 채소반찬 맛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
화학조미료도 사용하지 않고 자연재료만드로 맛을 낸다.
점심이나 저녁때 회식이 가능한데 미리 예약을 하면 원하는 메뉴도 제공가능하다고 한다.
점심때는 집밥 같이 편안히 먹을 수 있도록 가정식 백반을 준비한다.
가격은 7000원으로 책정했다. 좋은 재료에서 많은 수고가 들어가지만 부담스럽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부담없이 한끼 드시고 잘 먹었다는 말한마디 들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양순애 대표는 말한다.
저녁에는 생삼겹살 위주로 영업할 생각이다.
양순애 대표는 삼순이 상호를 상표등록하고 2호점도 낼 생각이다.


위치 : 상문동 삼룡초등학교 앞 주유소 뒤, 푸르지오 공사장 입구
예약 : 055)638-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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