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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협상타결, 단식농성 풀어
거제시의회 협상타결, 단식농성 풀어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4.09.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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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원 절반이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극한 대립을 보이던 거제시의회가 여야 3일 합의하고 4일부터 정상화 될 전망이다.

거제시의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전 시의회 의장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의 중재로 여야가 원구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7일간 본회의장을 점거농성중이던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오후 농성을 풀었다. 이날 오전 단식중이던 민주당의 의원 1명은 건강상태가 악화돼 인근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정상화를 촉구하며 9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던 김선민 국민의힘 의원도 농성을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은 신금자 의장이 공개 사과하고, 국민의힘이 파기했던 '지난 8월 27일 여야합의안'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안은 의회운영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은 민주당이, 경제관광위원장은 자유 투표로 결정한다 것이다.

본회의장 점거와 단식농성이라는 2차 파동의 원인이 됐던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양태석 의회운영위원장은 사퇴하는 것으로 정리된 모양새다.

거제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중재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합의안에 서명하고, 같은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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