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거제위원회, 국민의힘 규탄집회 열어
거제시의회 파행사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거제지역위원회가 파행사태 책임이 양당 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국민의힘에 있다면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서일준 국회의원에게 공개 사과와 의회 정상화에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30일 오후 거제시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야가 2022년 대시민 공개 약속한 것을 파기하고, 7월 양당이 협상중에 기습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8월 27일 최종적으로 합의·서명한 협의안을 다음 날인 28일 또다시 파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 폄훼, 인종차별과 비하 막말, 충격적 성희롱 논란으로 거제시를 전국적으로 망신시킨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양태석 시의원(무소속)을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시민 눈높이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 비상식적, 수준 이하의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사안이 중차대함에도 거제 국민의힘을 책임지는 당협위원장인 서일준 국회의원의 책임감 있는 역할과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자당 소속 시의원들의 비상식적, 반시민적, 비도덕적 행동을 묵인하고 안이하게 수수방관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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