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년 환경 플랫폼 “거제로”가 ‘Boost Your Local’-지역 청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업사, 찾아가는 환경 교육”으로 거제 시민들을 만났다. 공업사는 공(zero), 업(up), 사(community )로 환경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탄소중립을 위해 업사이클링(새활용)을 통해서 지역 사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어진 프로젝트명이다.
“아낄거제 공업사”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져야 하는 폐작업복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교육용 키트를 직접 디자인 제작했다. 교육용 키트는 지난 2월 거제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거제로가 직접 디자인하고 거제지역자활센터 두동 공방에서 작업을 진행해 완성되었다.
지역에서 버려지는 폐작업복에서 시민들을 위한 교육용 키트는 패스트 패션의 문제점을 알고 지속 가능한 의생활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용 활동지와 업사이클링 크로스백(가방), 업사이클링 파우치(주머니) 2종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용 키트의 박스 또한 친환경 포장지로 자체 디자인 제작하여 환경 교육용 키트로서 가치가 높아 보인다.
지역 청년들의 환경 문제 의식과 아이디어, 지역 협업을 통해 탄생한 “공업사 환경 교육 키트”는 거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에 활용되었다.
거제로의 찾아가는 환경 교육은 공개 모집 신청을 받아 유아부터 초중등 성인 대상 14개 단체 5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참여한 단체는 거제시 다함께 돌봄센터 3~4호점, 숲에 온 유치원, 국립공장평어린이집, 일운지역 아동센터, 꿈꾸는 놀이터 우리마을 아이 돌봄센터, 거제 외포중학교, 사천시 해월생태학교, 아주동 새마을부녀회, 함께그린우리동네, 정리정돈모임, 거제 장평초등학교 학부모회, 거제시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주) 임직원과 가족 초청 행사에서도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선보여 기업과 지역 청년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오는 9월에는 2024년 거제시 청년다온 청년문화특강에서 지역 청년들을 위한 업사이클링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체험한 학생과 관계자 등 시민들은 친숙하게 만나는 작업복이 업사이클링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는 것에 신선하다는 반응과 패스트 패션과 지속가능한 의생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앞으로도 추가 교육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찾아가는 환경 교육에 참여한 강사들은 거제로의 공업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업사이클링 지도사 양성 과정’을 통해 배출한 강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강사로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통해 거제로가 목표로 삼는 것은 거제 지역의 모든 시민이 환경 문제에 관해 관심을 높이는 것에 지역 청년이 매개되는 것이라고 정승은 거제로 대표는 소회를 밝혔다.
‘Boost Your Local’ 거제로의 아낄거제 공업사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 “찾아가는 업사이클링 전시회”, “공업사 환경 페스타”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