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거제 국가정원 예비타당성 조사서 '발목'
거제 국가정원 예비타당성 조사서 '발목'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5.08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아세안국가정원 조감도

동부면 산촌습지 일원에 조성을 추진중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전망이 어두워보인다.

거제시에 따르면 산림청이 제출한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서를 기획재정부에서 반려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4월 27일 거제100년 밑그림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가정원 추진에 대해 기재부가 지방정부의 재정부담 등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하고 경남도 등과 협의해 기재부를 설득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가 산림청에 담당직원을 파견해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2020년 12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경쟁에서 떨어진 거제시에 대체사업으로 산림청이 제안했으며, 이후 현장조사를 거쳐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 64만3000㎡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3000억원 가량을 추산했다.

산림청은 2024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5년 설계를 마친 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30년 개장 계획이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4월 한·아세안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동부면 산촌리·오수리 일원을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했다.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에서는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 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 분할, 물건의 적치 등의 행위를 하려는 자는 거제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