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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돌봄센터 보조금횡령 의혹 조사 촉구 기자회견
다함께돌봄센터 보조금횡령 의혹 조사 촉구 기자회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3.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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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3월 8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

 

거제시가 위탁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에서 보조금 횡령, 기부금 부당 운영 의혹이 있다면서 관련단체들이 3월8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돌봄노조와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에 따르면 거제시로부터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5호점을 수탁받아 운영하는 모 관현악단 법인대표는 21년 9월부터 22년 2월까지 강사비 120만원 횡령하거나, 타인 명의 계좌로 강사료를 수령하고, 바이올린 구입비 90만원을 횡령했다는 것. 또 이 법인대표는 3차례 연주음악회 후원금을 직접전달 받고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는 등 기부금 부당운영의혹도 있다는 것.

이같은 의혹은 돌봄센터장으로 있던 A씨가 공익제보함으로써 알려졌다. A씨는 거제시에 이같은 사실을 제보하고 거제경찰서에 고발장도 제출했다.

노조 관계자는 "거제시 담당공무원은 '왜 이 사실을 외부로 발설했나.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나? 센터장도 부당한 행위에 동조한 것 아닌가?'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면서 "공익제보자를 보호해야 하는 지자체가 오히려 의심하고 책임을 묻는 등 비인권적인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전국돌봄노동조합은 "거제시에 이 법인의 보조금 횡령, 기부금 부당 운영 등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조사과정 및 사건처리 과정에서 공익제보자가 불이익을 당하거나 인권침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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