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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해외연수 논란 해명
거제시의회 해외연수 논란 해명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3.02.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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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제9대 경제관광위원회(위원장 이태열)는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거제시 관광 및 마이스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공무 국외출장을 실시했다.

이번 공무 국외출장은 외유성관광 논란을 잠재우고 내실 있는 국외출장을 만들고자 실제 업무를 추진하는 집행부 공무원들과 함께 출장하여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우리시에 접목할 수 있는 사안들을 함께 도출해 보고자 경제관광위원회와 집행부(관광과,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국외출장을 실시하게 되었다.

국외출장 기간 중 언론에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가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준비되지 않은 관광성 국외출장을 떠났다는 보도를 접하게 되었는데 이는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공무국외여행 심사 과정에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계획단계에서 확정됐다고 말씀할 수 없다”라고 표현한 부분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는 「거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에 따라 의원의 공무국외출장은 거제시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여야 가능한 것으로 심사 완료 전에 국외출장계획을 확정하였다는 것은 심사위원회의 심의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확정적으로 말하지 않은 것일 뿐, 실제 방문이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출장계획을 수립하여 총4곳의 기관방문을 준비하였으며, 심사 통과 이후에도 더욱 좋은 기관을 방문하고자 현지와 계속 협의하여 최종적으로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소속의 관광진흥청까지 추가되어 총 5곳의 기관을 방문하는 등 내실 있는 국외출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였으므로 우리 시민들께서 준비 없이 떠난 국외출장으로 오해하지 않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외출장 과정에서 방문한 관광산업의 선진시설로는 싱가포르의 보타닉 가든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그리고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였고, 마이스 산업 선진시설로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과 선텍시티 컨벤션을 방문하여 기관 담당자의 현장안내를 통하여 관련 사업의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극복과정, 세계적인 시설로 거듭나기까지의 노력 등을 들을 수 있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방문한 날에는 플라워 돔이 정기점검으로 휴관을 하였는데 싱가포르 관광청 소속의 해설사와의 미팅일정으로 일정을 조정할 수 없어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만 방문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국외출장의 내실을 기하고 출장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중요도가 낮은 다른 일정을 제외하고 개인비용으로 입장료를 추가(전체 입장료 65만원)로 지급하면서 익일에 플라워 돔을 방문하는 등 한곳이라도 더 좋은 시설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또한, 선텍시티 내 컨벤션 방문은 해당 업체의 수석이사가 직접 현장을 설명하는 등 상세한 설명을 해주었고, 마리나베이 컨벤션에서도 관계 직원들을 통하여 컨벤션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등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서의 이동 등으로 바쁜 일정임에도 당초 방문계획이 없었지만 지속적인 협의로 방문이 가능하게 되었던 말레이시아 정부의 관광예술문화부(관광진흥청)을 방문하게 되어 말레이시아 정부의 관광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우리시에서도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계획 중에 있어 아세안 10개국에 포함되는 말레이시아와 관련된 정원도 생길 수 있다는 설명에 관광진흥청 부국장은 서울에 출장소가 있으니 관련시설이 생겨 초대해주시면 직원들이 꼭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하는 등 환대를 받으며 좋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관광분야를 담당하는 소관 상임위로서 주요 선진관광시설에 대한 우수사례를 분석하기 위해 멀라이언파크와 센토사, 리버원더스, 쿠알라 룸푸르 건벤션 센터 등 다양한 지역 랜드마크를 몸소 체험하며 집행부 공무원들과 함께 우리시 접목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정글돔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벤치마킹한 것이므로, 정글돔 인근에 슈퍼트리 등의 시설을 우리시 실정에 맞게 조성한다면 한국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의견을 나누고 관련 내용이 현실화 된다면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우리시 관광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이야기하고 집행부와 의회가 의기투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경제관광위원회 이태열 위원장은“거제시의 미래 먹거리는 관광산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의 미래를 위해 본 국외출장을 지원하고, 참여해주신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금번 공무국외출장을 통하여 느끼고 배웠던 부분들을 우리시에 하나씩 접목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출장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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